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50%만이 지면광고를 통해 전해지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41%의 소비자들은 제약기업들이 TV 광고를 통해 전하는 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거의 없다”거나 “전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5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의약품 안전성 정보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뉴저지州 프린스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ORC 가이드라인社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제시된 것이다. ORC 가이드라인은 지난 10월 29~30일 양일간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총 1,045명(남성 503명‧여성 54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진행했었다.
ORC 가이드라인社의 모리스 S. 휘트컵 조사담당관은 “아마도 정보량 과다(overload)로 인해 기가 질린 소비자들이 아예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 개연성이 높아보인다”고 피력했다.
특히 소비자들은 다양한 소스(sources)를 활용해 처방약 관련정보를 습득하고 있는 만큼 제약기업들이 처방약 정보의 소통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개별 정보채널들에 대해 FDA가 예외없이 동일한 내용의 디테일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주문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그 같이 지적한 사유로 휘트컵 조사담당관은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을 통한 처방약 위험성 정보 습득 선호도를 물어본 결과 상당수가 좀 더 자세한 정보창과 링크되어 있으면서 간결하게 요약되어 있는 버전(condensed version)을 활용할 것이라고 답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 온-라인 처방약 안전성 정보 컨텐츠를 살펴보면 32%가 ‘WebMD’ 등의 개별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한다는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번의 클릭으로 접속이 가능한 간결하고 요약된 버전을 활용한다”는 응답률이 27%, “제약기업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한다”가 26%, “정부 관련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한다”가 2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