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약업계 전문지 '약사일보' 2008년을 보내며 일본 약업계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약사일보는 '진료수가·조제수가 8년만에 플러스 개정, 전문약의 유통개선, 일반약의 새로운 판매제도 마련 등'을 올해의 10대뉴스로 꼽고, 올해는 새로운 제도 및 구조, 관행의 확립 등 약업계 전체가 도전을 시도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 조제수가 8년만의 인상
일본은 진료수가·조제수가 개정에서 2000년이후 8년만에 본체부분을 0.38% 인상했다. 또, 이번 개정에서는 제네릭 사용촉진책으로서 처방전 양식을 재변경하여 제네릭 처방을 기본으로 변경불가한 경우에 한해서 체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 전문약의 유통개선
전문약의 유통개선에 대한 기운은 지난해 9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하여 '전문약 유통개선에 관한 간담회'의 긴급제언으로 일순간 거세졌다. 긴급제언에는 장기간 미타결·가납입 및 총가계약 등의 개선이 지적됐고, 현재 어느 정도 개선되어 일정 평가를 받고 있지만, 조기타결을 서둔 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도매끼리의 경쟁이 심화되어 경영이 악화되는 부작용도 생겨나고 있다.
△ 약가제도의 재검토 본격화
약가제도 재검토 논의가 7월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 약가전문부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본제약단체연합회는 특허·재심사기간 중의 신약의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제네릭이 발매된 시점에서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약가유지특례'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약가유지특례와 관련 업계측과 지불·진료측은 상반된 의견으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측은 신약의 혁신성을 적절히 평가하고 신약연구개발 자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되면 일본발 획기적신약, 미승인약의 개발이 진행되는 장점을 강조했고, 지불·진료측은 특허·재심사기간 중으로 한정한다고는 하지만 신약의 가격을 인하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에 대해 신중론을 펴고 있다.
△신판매제도의 골격 제시
내년 6월부터 시작될 의약품 신판매제도와 각종 고시안이 올해 9월에 공표됐다.
일반약을 위험도에 따라 3종으로 분류하고 가장 위험도가 낮은 1종일반약은 약사만이 취급할 수 있도록 하며, 2, 3종의 일반약의 경우에는 새로운 판매자격자인 '등록판매자'만 있으면 일반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다께다 밀레니엄 인수
다께다는 4월에 美 바이오기업 '밀레니엄'을 약88억달러의 현금을 주고 인수했다. 과거의 예를 찾아볼 수 없는 거액의 인수는 암영역의 강화를 목표한 것으로서, 성장을 지탱해 온 생활습관병의 블록버스터에서 치료만족도가 낮은 분야로 비즈니스모델을 전환해 가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같은 해외바이오기업 인수는 다께다 뿐만 아니라 대형제약들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난 움직임이기도 하다.
△드럭스토어 조제약국 등과 제휴확대
내년부터 수퍼, 편의점 등 일반소매점에서도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경쟁이 심화될 것을 우려한 드럭스토어업계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제약국과 M&A 및 자본·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갔다.
드럭스토어 최대업체 '마츠모토키요시'의 경우도 지난 10월 일본조제와 업무제휴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첫 '등록판매자시험' 실시
새로운 일반약판매 전문가로서 '등록판매자' 제도가 내년 6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그 준비작업으로 등록판매자 인증시험이 8월부터 순차 시행되어 합격자가 전국에 4만명 가량 배출됐다.
△의약도매 M&A 가속화
대형 도매 메디세오 파르탁과 알프렉사의 합병에 의해 4조엔 규모의 거대도매가 탄생한 것을 비롯하여 도매간의 M&A가 증가하고 있고 이업종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3위의 스즈켄과 4위의 도호약품의 합병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약학출신 시모무라오사무씨 노벨화학상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을 시모무라오사무씨(미국 보스톤대학의대 명예교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일본인의 노벨화학상은 2002년 이후 5번째이지만 약학자 출신의 연구자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내기 약사 '1만명' 돌입
올봄 약사국시 합격자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 2003년부터 시작된 약학부 신설러시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후생노동성은 '합격자가 1만명을 돌파한 것은 특필할 만한 일이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약대 입학자수가 정원을 미달하는 곳도 20교를 넘는 등 약대경영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약사일본는 10대 뉴스이외에도 세계적 제네릭 기업 '테바' 일본진출, 스위치OTC 확대, 약대 6년제 관련 새로운 약사국시제도 검토 착수 등을 올해 주요 뉴스로 꼽았다.
| 01 | 휴온스, 휴온스랩 흡수합병…바이오·R&D 경쟁... |
| 02 | 한미약품, ‘랩스커버리’ 적용 비만신약 당... |
| 03 | 아리바이오, “소룩스와 합병 추진 변함없다” |
| 04 | 은행잎 추출물, 알츠하이머 치매 원인 ‘베타... |
| 05 | AR1001, 9월 톱라인 공개 카운트다운…K바이... |
| 06 | [기업분석]한국 콜마 1Q 매출 7280억…전년... |
| 07 | 인트로바이오파마,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 |
| 08 | 큐리오시스,레비티와 110억규모 ‘라이브셀 ... |
| 09 | 안국약품, 1분기 영업익 160억…전분기 적자 ... |
| 10 | 용마로지스, 안성 신허브 물류센터 착공…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