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프랑스서 700명 감원계획 발표
R&D 생산성 악화‧정부 의료비 억제정책 등 여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12-15 10:05   수정 2008.12.15 16:09

화이자社가 프랑스 현지법인에서 700명 정도의 인원을 감원할 계획임을 12일 발표했다.

파리에 소재한 프랑스 현지법인 본부 재직자들과 영업직 인력을 대상으로 내년 중 퇴직 또는 자발적 퇴사 등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가겠다는 것.

좀 더 구제척으로는 본부 재직자 가운데 200명, 영업직 인력 1,200여명 중 500명 안팎이 이번 구조조정 플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화이자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 화이자의 프랑스 현지법인에는 3,000여명이 재직하고 있다. 따라서 700여명의 감원규모는 전체 재직자의 23%를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이번 조치는 핵심제품들이 줄이어 특허만료에 직면함에 따라 어려운 시장환경이 심화되고 있는 반면 R&D 소요비용은 갈수록 치솟고 있고, 새로 허가를 취득하는 신약의 숫자마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나온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허리띠 졸라매기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의료비 지출 억제정책도 상당정도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따르고 있다.

화이자社 프랑스 현지법인의 제라르 부케 부회장은 “내년 12월 1일부터 새로운 조직이 가동될 것”이라면서도 “이전까지 강제적인 퇴사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 등 일각에서는 감원규모가 좀 더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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