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07년 10월~2008년 9월) 글로벌 제네릭 마켓이 총 780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장률은 3.6%에 머물러 전년도의 11.4%에 크게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제네릭 마켓의 성장세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글로벌 제네릭 마켓은 최근 수 년째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면서 으뜸가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IMS 헬스社는 10일 공개한 ‘2008년 글로벌 제네릭 마켓 전망’ 보고서에서 “마켓볼륨의 확고한(robust) 양적 확대에도 불구, 전례없는 성장세 둔화가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머레이 아이트켄 부회장은 “제네릭 시장의 성장률이 초유의 둔화세를 보인 것은 대부분의 메이저 마켓에서 극심한 가격경쟁이 펼쳐진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로는 미국시장의 경우 33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기록된 340억 달러보다 오히려 2.7%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 볼륨 자체는 5.4%나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 첨예한 가격경쟁이 전개된 데에 따른 여파임을 짐작케 했다. 아울러 특허가 만료된 블록버스터 드럭이 예년에 비해 적었던 것도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현재 미국에서 제네릭 제품들은 전체 처방약시장의 63.7%를 점유하고 있다.
아이트켄 부회장은 “제네릭 메이커들을 상대로 한 의약품 유통업체들의 저가공급 압력이 상당했음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국도 국가의료제도(NHS)의 약가인하 압력과 비용절감 정책이 작용한 결과로 제네릭 매출이 감소한 국가로 분류됐다.
반면 프랑스(16.9%), 이탈리아(12.5%), 스페인(10.5%), 일본(10.2%) 등은 일제히 두자릿수 성장세를 과시해 대조적인 양상을 내보였다.
보고서는 “현재부터 오는 201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8개 메이저 시장에서 한해 총 1,3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브랜드-네임 제품들이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기서 언급된 8개 메이저 제네릭 마켓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일본 등이다. 이들 8개국은 현재 글로벌 제네릭 마켓의 84%(이 중 미국이 42%) 가량을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톱 10’ 제네릭 메이커들이 글로벌 제네릭 마켓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47%에 달하고 있다. 이 중 ‘빅 3’ 메이커들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마켓셰어 11%), 산도스社(9%), 밀란 파마슈티컬스社(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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