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가 보유제품 다양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벤처 사업부를 신설할 방침임을 공개했다.
본사가 소재한 미국 뉴저지州 화이트 스테이션에서 10일 개최된 자사의 연례 비즈니스 브리핑 미팅에서 머크&컴퍼니社는 “새로운 BT 드럭과 바이오제네릭 제형들을 개발‧발매할 별도의 사업부로 ‘머크 바이오벤처스’(Merck BioVentures Division)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T. 클라크 회장은 “미래의 성공을 견인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을 위한 가치창출에 변함없이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앞서 BT 드럭 분야에 대한 공략확대를 선언했던 화이자社와 노바티스社 등의 뒤를 이어 머크&컴퍼니社도 최신 트렌드에 동승을 선언하고 나선 셈이다.
이날 머크측은 “신설될 바이오벤처 사업부에 오는 2015년까지 15억 달러를 투자하고, 2012년까지는 최소한 5개의 바이오제네릭 제형들을 임상 3상 단계까지 진입시킨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지난 2006년 5월 4억 달러에 인수했던 뉴햄프셔州 소재 효모 탄수화물공학(yeast glycoengineering) 분야 BT 메이커 글리코파이社(GlycoFi)의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머크측은 설명했다.
그러고 보면 글리코파이는 머크에 인수되기 이전인 2005년 말부터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BT 드럭과 첨단백신의 개발을 위한 공조체제를 가동해 왔던 장본인 업체이다.
머크측은 “우리의 바이오제네릭 1호 제품은 현재 임상시험이 한창인 빈혈 치료제 ‘MK-2578’이 될 것”이라며 “오는 2012년경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터 S. 킴 최고 R&D 담당부회장은 “경쟁업체들보다 2년여 앞서 우리가 바이오제네릭 빈혈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킴 부회장은 머크가 내년 중 편두통 치료제 텔카게판트(telcagepant)와 급성 심부전 치료제 롤로필린(rolofylline) 등의 허가를 내년 중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쉐링푸라우社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 중인 새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제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1년 이후 발매할 방침임을 밝혀 이 분야에서 양사의 파트너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밖에도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머크측은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9개, 임상 2상 15개, 임상 1상 23개에 달하는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R&D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머징 마켓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 2010년이면 이들 시장에서만 2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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