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형제약 각사가 전문약의 해외판매를 더욱 강화한다.
다께다는 프랑스에서 항암제의 신제품을 발매하고, 에자이는 동남아시아 10개국에서 당뇨병약의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약은 각사 모두 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지만, 특허만료가 줄줄이 이어지는 2010년을 전후로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 예고됨에 따라 경쟁제품이 적은 나라에 기존의 주력제품을 발매하여 수익기반을 확보하려는 사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다께다는 전립선암치료제 '류프린(류프로레린)'의 신제품 승인을 프랑스에서 취득하고 발매준비에 들어갔다. 신제품은 투여 후 6개월까지는 효과가 지속되는 제품으로, 기존의 1개월 및 3개월 타입의 제품에 추가하여 제품라인을 강화하면서 환자의 편리성을 높인다. 독일에서도 같은 승인을 신청하고 있다.
류프린은 2007년 유럽매출액이 402억엔인 다께다의 주력제품 중에 하나.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출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에자이는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등에서 당뇨병약 '글루파스트'의 승인을 신청했다. 말레이시아는 신청을 끝낸 상태로, 앞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각국에서도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자이는 현재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등 3종류의 전략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사업확대를 위한 상품확충을 서두른다.
다나베미쯔비시는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약500명의 MR을 2010년도에 약60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에서의 매출은 연간 약150억엔으로, 2010년도에는 200억엔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시오노기제약은 美존슨앤존스에 항균제 '드리페넴'의 공급을 본격화한다. '드리페넴'의 수출액을 2007년도의 4억엔에서 2008년도에 23억엔으로 증가시킬 계획.
지금까지 일본 대형 각사는 국내의 수익성 저하로 해외사업을 강화하면서 다께다, 아스텔라스, 다이이찌산쿄, 에자이 등의 대형4사가 각각 해외매출비중이 50%를 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해외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그 비율을 점점 더 높여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