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노바티스社의 복합제형 항고혈압제 ‘디오반 HCT’(발사르탄+히드로클로로치아짓)와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에 대해 1차 선택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노바티스측은 “혈압을 목표치로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들을 필요로 할 것이라 사료되는 환자들을 위해 ‘디오반 HCT’와 ‘엑스포지’를 1차 선택약으로 사용이 가능토록 허가했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그렇다면 목표로 하는 수준으로 혈압을 낮추고자 하는 환자들의 경우 최대 80% 정도가 복합적인 약물치료를 필요로 함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발표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발표내용!
아울러 의사들의 고혈압 치료전략을 단순화하는(simplified) 데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디오반 HCT’는 지난 1998년부터 미국시장에서 고혈압 치료용 2차 선택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또 ‘엑스포지’의 경우 지난 2007년 허가를 취득한 후 발매된 이래 기존의 고혈압 치료제들을 복용할 수 없거나,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약물로 자리매김되어 왔다.
고혈압은 오늘날 미국에만 환자수가 줄잡아 7,300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4명당 1명 꼴로 고혈압으로 분류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나 전체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65% 가량은 혈압을 충분히 조절하는데 실패하고 있어 보다 효과적인 약물요법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디오반’ 계열의 제품들은 올해 2/4분기에만 총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엑스포지’는 같은 분기에 1억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