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제네릭 확대정책으로 덩달아 신이 난 것은 외자계 제네릭업체들이다. 외자계 제네릭업체들이 줄줄이 일본에서 제네릭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세계최대 제네릭업체인 이스라엘의 '테바'는 제네릭의 원재료 취급품목을 2010년까지 40%로 늘릴 계획이며, 인도의 최대 제네릭업체인 란박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고혈압약의 제네릭을 7월에 발매할 계획이다.
또, 세계 2위의 독일의 산도즈도 판매제품수를 20% 이상 늘리는 등 외자계의 공세가 만만찮다.
테바는 2010년까지 제네릭업체에 판매하는 약의 원재료품목을 현재보다 40% 늘려 100개 제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은 골다공증약 및 생활습관병 관련약이 중심이 된다. 또, 일본내 재고관리에도 나서 수개월 걸리던 배송일을 최단시간으로 단축하여 주문한 다음 날 까지 배송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테바가 목표하는 원재료 사업의 일본내 매출액은 2012년까지 2.5배 늘려잡은 약70억엔이다.
또, 란박시는 임상시험시설지원(SMO)의 아이롬제약과 제휴하여, 美화이자 등이 판매하는 고혈압약 '암로디핀'의 제네릭을 7월에 발매할 전망이다. 아이롬제약이 란박시로부터 약제를 수입하여 판매하는 형식이 된다. 앞서 란박시는 3월 14일부로 '암로디핀' 제네릭의 제조판매승인을 취득하고, 아이롬제약은 선임제조판매업자로서 란박시에 의해 지명을 받아 후생노동성에 신청업무를 한 바 있다.
'암로디핀'은 연간 매출액이 2,000억엔을 넘는 국내 최대의 고혈압약으로, 올해 3월에 특허가 만료됐다.
일본의 제약시장은 지금까지 제네릭이 활성화되지 않아 특허만료 후에도 비교적 오리지널의 사용이 지속되는 비율이 높았다. 때문에 일본정부는 2007년 '골태방침'에 제네릭의 보급률을 현재의 17%에서 2012년까지 3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수치목표를 명기했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의사가 처방전에 사인을 하지 않는 한 제네릭을 우선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제네릭이 활성화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는 일본 국내의 제네릭제약의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테바의 매출액은 1조엔이상인 반면 국내최대기업인 후지이제약은 343억엔으로 세계순위 32위에 불과하다. 일본국내 약40개사의 대부분이 매출액이 100억엔 이하이다.
일본 제네릭제약협회의 회장인 후지이제약의 후지이사장은 "외자의 진출이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외자기업은 해외에서 생산된 의약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인수기업의 일본내 공장을 폐쇄할 가능성도 높아 제약산업의 공동화(空洞化)로 연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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