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항생제 생산공장 내년 폐쇄 결정
지난 1월 660명 감원발표 이어 결국 가동중단키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14 15:11   

화이자社가 미국 인디애나州 서부 테르호트에 소재한 자사의 항생제 생산공장을 내년 중반까지 폐쇄할 방침이라고 13일 공개했다.

2009년 1/4분기까지 이번 결정에 따른 협의절차를 마무리지은 뒤 2/4분기 중 공장가동을 완전히 중단하겠다는 것.

테르호트 소재 공장이라면 지난 1월말에도 화이자측이 흡입식 인슐린 제품인 ‘엑슈베라’의 마케팅 중단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660여명의 재직자들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이 발표되었을 당시 감원대상으로 지목되었던 곳이다.

당시 화이자측은 이 공장의 나머지 재직인력 140여명에 대해서도 추후 감원이 단행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바 있다.

원래 이 공장은 ‘엑슈베라’ 생산이 활기를 띔에 따라 화이자측이 지난 1999년 이후에만 3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측은 지난해 10월 ‘엑슈베라’의 마케팅 중단을 선언했었다.

이와 관련, 화이자社의 나트 리치아디 글로벌 생산담당 회장은 “해당공장에서 생산되어 왔던 항생제들에 대한 수요 자체가 최근들어 수 년째 감소를 거듭한 데다 제네릭 제형들의 도전이 격화됨에 따라 내부적으로 면밀한 검토작업을 거쳐 이루어진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리치아디 회장은 “인디애나 州정부 및 지역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해 공장을 인수할 회사를 물색하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이자측은 “공장폐쇄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된 재직자들에 대해 일부를 사내 다른 부서에서 충원하거나 전직지원, 경력관리 및 퇴직 상담, 퇴사시 상당수준의 퇴직금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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