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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드라이브-스루 부문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배송 및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단행해 왔던 것이 현재와 같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글로벌 본사를 둔 맥도널드 코퍼레이션(McDonal’d Corporation)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켐프친스키 회장이 28일 밝힌 말이다.
맥도널드 코퍼레이션이 이날 2/4분기(6월말 기준) 경영성적표를 공개해 ‘코로나19’ 판데믹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맥도널드는 2/4분기에 27억6,15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30% 감소하는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영업이익도 9억6,110만 달러로 58%, 순이익 또한 4억8,380만 달러로 68%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비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2/4분기 실적을 세분해 보면 본사 직영매장들의 경우 15억9,37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지만, 34% 곤두박질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랜차이즈 매장 또한 20억8,800만 달러로 29%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보더라도 맥도널드는 84억7,59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19%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각각 26억5,470만 달러 및 15억9,070만 달러로 39%‧44% 공히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본사 직영매장들의 상반기 매출액이 36억1,950만 달러로 22%, 프랜차이즈 매장 실적이 46억9,600만 달러로 17% 뒷걸음쳤다.
그러고 보면 맥도널드는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이 발생한 이래 대부분의 매장(약 96%)을 드라이브-스루, 배달 또는 테이크-아웃 형태로 운영해 온 데다 메뉴와 영업시간에도 제한을 두어왔다.
한 예로 미국에서만 2,000여 매장들이 폐쇄되었다가 영업을 재개하면서 좌석 수를 크게 줄였을 정도.
게다가 중남미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매장들을 계속 폐쇄하고 있는 형편이다.
맥도널드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해 총 3만9,0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켐프친스키 회장은 “지난 65년여 동안 책임감 있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온 유산을 바탕으로 맥도널드는 현재의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경영을 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맥도널도 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 판데믹이라는 전례없는 상황에서도 “빅맥”의 위상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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