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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으로 ‘코로나19’ 판데믹이 확산되면서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행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3월 둘째주(15일까지) 요식업소들의 객단가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객단가’란 고객 1인당 평균매입액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이 같은 내용은 3월 첫째주(8일까지)만 하더라도 퀵서비스 요식업소(QSR) 체인점들의 ‘아침식사 전쟁’(breakfast wars)에 힘입어 미국 전체 요식업계의 객단가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참고로 미국 내 요식업소 체인업계의 1월 객단가는 온화한 날씨에 힘입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뉴욕주 포트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24일 공개한 ‘요식업소 실적’(CREST Performance Alerts) 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요식업소 실적’ 자료는 70개 패스트푸드 체인업소, 패스트 캐주얼 체인업소, 중간규모 요식업소 및 일반식당(casual dining) 체인업소 등의 주간 거래내역을 총합한 후 작성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요식업소들의 거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퀵서비스 요식업소 체인점들의 객단가가 3월 둘째주에 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식당과 중간규모 및 패밀리 요식업소의 풀-서비스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 같은 기간에 객단가가 각각 22%와 24%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의 영향이 완연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방증했다.
NPD 그룹의 데이비드 포탈라틴 식품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미국 요식업계의 상황이 여전히 매우 유동적”이라며 “가장 최근 시점에 해당하는 3월 둘째주의 객단가 동향을 보면 요식업소 폐쇄가 의무화되기 이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의 식생활 패턴’이라는 책을 저술한 작자이기도 한 포탈라틴 애널리스트는 뒤이어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배달역량, 피자 영역, 그리고 ‘도어대시’(DoorDash), '그럽헙‘(Grubhub) 및 ’우버 이츠‘(Uber Eats) 등의 제 3차 배달 플랫폼 부문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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