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피루리나 마켓이 연평균 10.6%의 발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는 2025년이면 6억5,1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스피루리나로부터 새롭고 다양한 천연 식용색소가 개발되어 나오고 있는 데다 슈퍼푸드의 일종으로 스피루리나가 건강에 미치는 효용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각국 정부 또한 스피루리나 생산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KBV 리서치(Knowledge Based Value Research)는 지난 17일 공개한 ‘유형별, 용도별, 제형별 글로벌 스피루리나 마켓’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피루리나의 원료인 아트로스피라 플라텐시스(Arthrospira Platensis) 마켓에서 지역별로 볼 때 북미시장이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미시장은 2019~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8.5% 성장하면서 앞으로도 최대 시장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천연 식용색소를 원하는 수요가 고조됨에 따라 스피루리나 마켓의 성장에세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럽시장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8.7%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2019~2025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이 손꼽혔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0.6%의 돋보이는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으리라는 것.
용도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뉴트라슈티컬스 마켓이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9~2025년 기간에 연평균 9.7%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화장품 마켓이 같은 기간에 연평균 12.8%로 한결 더 높은 성장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스피루리나는 이와 함께 식‧음료 시장과 퍼스널케어 시장에서도 한층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제형별로 볼 때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는 분말제의 몫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2019~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9.9%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2019~2025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곳으로는 정제 및 캡슐제 시장이 지목됐다. 이 기간 동안 연평균 10.1%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