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성인 잦은 요구르트 섭취 심장병 감소
장기 추적조사 결과 발생률 20~30% 낮게 나타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2-21 16:59   


고혈압이 있는 남‧녀 성인들이 요구르트를 빈도높게(regular)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데 유의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고혈압이 주요 심혈관계 질환들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음을 상기할 때 더욱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과대학의 저스틴 R. 부엔디아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미국 고혈압誌’(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15일자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혈압 성인들에게서 잦은 요구르트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 위험성의 상관관계’이다.

부엔디아 박사팀은 30~55세 사이의 고혈압 여성 총 5만5,898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던 ‘간호사 건강조사’와 40~75세 연령대 남성 1만8,232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의료전문인 건강 추적조사’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두 조사는 추적조사 기간이 최대 30년에 달했을 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사례들이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간호사 건강조사’의 경우 요구르트를 다량 섭취한 조사대상자들에게서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률이 월 1회 이하로 요구르트를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17% 낮게 나타난 가운데 ‘의료전문인 건강 추적조사’에서도 이 수치가 21% 낮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바꿔 말하면 ‘간호사 건강조사’ 및 ‘의료전문인 건강 추적조사’에서 각각 3,300명과 2,148명의 심혈관계 질환 발생환자들이 파악되었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심혈관계 질환이란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이 발생했거나, 혈관 재개통술을 받은 환자 등을 포함한 개념이다.

이와 함께 요구르트를 다량 섭취하면서 전반적으로 심장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병행한 고혈압 남‧녀 성인들은 심혈관계 질환 감소율이 더욱 눈에 띄는 수준으로 도출되어 주목됐다.

예를 들면 ‘간호사 건강조사’에서 요구르트를 다량 섭취하면서 심장건강에 유익한 식생활을 병행한 여성들은 조사기간 동안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16% 낮은 수치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의료전문인 건강 추적조사’에서 두 가지를 병행한 조사대상자들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 비율이 30% 낮게 나타났다.

부엔디아 박사는 “발효 유제품 섭취에 따른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소규모로 진행되었던 선행 연구사례들에 주목하고 장기간에 걸친 요구르트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요구르트만 섭취했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등을 함께 섭취하는 식생활과 병행했든 유익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재입증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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