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조작된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GMO-프리’(GMO-free) 유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청정국가는 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최근 12개월 동안 독일에서 발매된 신제품 유제품 가운데 GMO-프리 유제품이 15%를 점유해 전년도 같은 기간의 7%에 비해 2배 이상 크게 뛰어올랐을 정도라는 것.
더욱이 이 같은 비율은 지난 2015년 이래 새로 발매된 유제품 가운데 7%가 GMP-프리인 것으로 나타난 유럽 전체 평균치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의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社의 율리아 뷔히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11~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음료기술 박람회’(DrinkTec)에서 자사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발표했다.
뷔히 애널리스트는 “독일 유제품업계에서 GMO-프리 신제품의 존재감이 강력하게 부각되면서 유럽 전체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GMO-프리가 품질 차별화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처럼 GMO-프리 유제품의 존재감이 부각됨에 따라 유제품은 유전자 조작 사료를 먹인 가축들로부터 확보된 원료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 변화를 유도하기에 이르렀다고 뷔히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독일 유제품업계에서 GMO-프리가 가장 뚜렷이 부각되고 있는 부문은 흰우유(white milk)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흰우유 시장에서 GMO-프리에 해당하는 비율이 44%에 달해 요구르트의 10%, 버터의 9%, 치즈의 8%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뷔히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독일이 GMO-프리 식품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실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해 강한 저항이 일고 있는 추세는 전체 유럽 공통의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사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비율을 보면 독일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이어 프랑스 40%, 이탈리아 38%, 폴란드 32% 및 스페인 31%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는 것이다.
뷔히 애널리스트는 “사실 독일 유제품업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는 GMO-프리 바람은 이 나라 전체적으로 오가닉 마켓이 붐을 조성하고 있는 현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현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즉, 식품의 원산지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크게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뷔히 애널리스트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독일에서 발매된 유제품의 24%가 제품라벨에 오가닉이 표시된 가운데 시장에 공급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GMO-프리가 갈수록 소비자들에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독일의 GMO-프리 붐은 유전자 변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강한 저항과 무관치 않지요. 이 같은 추세는 식품의 원산지와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부각과 어우러져 비-GMO 유제품 시장의 비대화를 견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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