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기업 네덜란드 DSM과 스위스 네슬레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誌(Fortune)가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기업’(Change the World)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차지했다.
‘포천’이 선정하고 이달 초 공개한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에는 총 56개 글로벌 기업들이 동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6개 기업들은 각각의 핵심적인 기업전략의 이행을 통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음에 따라 ‘포천’이 올해로 3번째 매년 선정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DSM은 지난해 처음으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42위에 랭크되는 데 그쳤지만, 올해에는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영양결핍과의 전쟁에서 최일선에 서고자 노력해 왔던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일약 전체 2위로 도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DSM은 아프리카 각국의 식품가공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AIF(African Improved Foods)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데다 르완다 정부 및 개발기관들과 창의적인 재정지원 기반 제휴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중 AIF가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화 씨리얼 제조공장의 경우 동아프리카인들에 의해 경영이 이루어지면서 권역 내 7,500여 영세농가들로부터 공급받은 옥수와 콩을 사용한 제조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포천’은 이와 함께 DSM이 권역 내 영양공급과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대안을 제공하고 있는 데도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 카우’(Clean Cow) 프로젝트를 진행해 메탄가스 배출량을 30% 이상 절감했으면서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육류를 생산하고 젖소의 웰빙, 사료 소비효율 및 생산실적 향상을 가능케 해 줄 새로운 사료 원료를 개발한 것은 단적인 예이다.
스위스 네슬레의 경우 14위에 당당히 랭크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실제로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을 보면 ▲1위 JP모건 체이스(금융) ▲3위 애플(컴퓨터) ▲4위 노바티스(제약) ▲7위 월마트(유통) ▲8위 도요타(자동차) ▲9위 존슨&존슨(제약 및 소비재) ▲11위 레비 스트로스(의류) ▲16위 보다폰(텔리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망라되어 있다.
DSM측은 “도시경제 회생이라는 청사진을 실행에 옮기면서 1위에 오른 JP모건 체이스와 건강, 교육 및 기후문제 등에 기여하면서 3위를 차지한 애플에 축하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은 글로벌 컨설팅기관 FSG 및 공유가치 비즈니스 리더모임으로 알려진 셰어 밸류 이니셔티브(Shared Value Initiative)와 함께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를 공개해 오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려면 사회적 영향력 평가, 기업실적 및 혁신성 정도 등 3가지 요인들을 기준으로 높은 평가점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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