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효소 글로벌 마켓 연평균 13.1% 쑥쑥 성장
2016년 3억5,820만弗서 2025년 10억3,940만弗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9-21 16:31   

소화효소(digestive enzymes)는 췌장과 소장(小腸)에서 생성되는 특수한 단백질들을 말한다.

우리가 섭취한 식품을 분해하고 대사과정을 거쳐 영양소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소화효소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야 우리의 몸은 비로소 영양소를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소화효소 시장이 연평균 13.1%에 이르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속이 후련하게 해 주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3억5,820만 달러에 그쳤던 글로벌 소화효소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10억3,940만 달러 규모로 팽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13일 공개한 ‘글로벌 소화효소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난해의 경우 동물성, 식물성 및 미생물 소화효소 가운데 식물성 소화효소가 다양한 활성에 힘입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파파야에서 추출된 파파인(papain)과 파인애플에서 추출된 브로멜라인(bromelain)이 뛰어난 단백질 분해활성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가장 큰 몫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북미시장은 오는 2024년에 이르면 매출액이 4억2,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처럼 북미시장이 글로벌 소화효소 시장에서 가장 뚜렷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면에 소화장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당뇨병을 비롯한 관련증상들의 유병률 또한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체내에서 소화효소가 충분히 생성되지 못해 섭취된 음식물이 완전하게 소화되지도, 흡수되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자연히 건강상의 각종 문제 발생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북미시장의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소화효소를 원료로 제조한 보충제들이 활발하게 개발‧발매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이밖에 소화효소를 찾는 수요가 세계 공통으로 눈에 띄고 있는 추세와 관련해서 보고서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지목했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소화장애 문제가 불거질 수 밖에 없다는 것.

아울러 피트니스센터와 체육시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또한 소화효소 시장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보고서는 글로벌 소화효소 시장이 성장하는 데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요인들도 빼놓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소화효소 보충제를 대체하는 제품들이 갈수록 대중적인 인기도를 높여가고 있는 데다 소화효소 보충제를 섭취할 때 졍확한 섭취량을 알 수 있도록 해 주는 정보가 부족해 시장이 확대되는 데 반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DA와 지난 1994년 제정된 건강기능식품법(The 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 천연물 관리규정(Natural Health Products Regulations) 등의 규제기관 및 법규들도 소화효소 시장이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데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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