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화장품 상장사 실적분석 ⑥상품매출
지난해 상반기보다 7.8% 감소...매출비중 1.9%P 마이너스
박재홍 기자 jhpark@beautynury.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9-05 15:32   수정 2017.09.05 16:56
다른 회사가 생산한 제품을 매입한 후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 팔아 발생한 매출을 상품매출이라고 한다. 화장품의 경우 OEM이나 ODM 회사로부터 완제품을 납품받아 판매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상장 화장품기업의 상품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감소했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27개 화장품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17개사)의 상반기 상품매출(연결기준) 실적을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코리아나화장품은 1분기에 이어 이 부문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다. 1분기 실적을 공개했던 콜마비앤에이치와 토니모리는 2분기에는 공시하지 않아 모두 4개사가 분석에서 제외됐다. <편집자 주>


상반기 상품매출액
27개사 평균 714억원
1조 1289억원 LG생활건강 1위

조사대상 기업 27개사의 평균 상품매출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 가까이 하락했다.

1분기에 이어 LG생활건강이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지켰다. 상반기 상품매출 실적은 1조 128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3% 증가했다. 전년 보다 늘어난 금액은 1056억원으로 음료사업 부문과 중국 판매법인 및 일본 판매법인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클리오가 916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전년 보다 15.5% 늘어난 수치다. 총 증가액은 123억원으로 립 메이크업 관련 상품의 판매호조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3위 한국화장품은 23.5% 증가한 894억원을 기록했다. 180억원 늘어난 더샘인터내셔날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70억원 상승했다.

잇츠한불은 42.7% 하락에도 불구하고 833억원의 실적으로 4위를 차지했다. 줄어든 금액은 621억원으로 감소폭이 컸다. 중국 수출대행이 290억원 감소했고 주로 유커에 의해 발생했던 면세점 매출도 204억원 떨어졌다.

5위 한국콜마는 9.6% 감소한 5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상반기 보다 줄어든 금액은 61억원. 올 상반기부터 사업부문별 정보를 공시하지 않아 감소내역은 파악할 수 없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7.8% 감소
420.0% 증가한 에이씨티 1위

조사대상 27개사의 상반기 평균 상품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7.8% 하락했다.

화장품 소재기업 에이씨티가 420.0%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증가액은 8억원으로 자사의 화장품 브랜드 아쿠탑의 매출 증가가 주된 배경이다.

2위 코스맥스도 277.7%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높은 상승폭에 비해 늘어난 금액은 36억원 정도로 전체 매출의 1%대 수준에 불과했다.

3위 한국화장품이 23.5% 성장했으며 4위 클리오도 15.5% 증가했다. 5위 LG생활건강의 증가율은 10.3%였다.

매출 비증
27개사 평균 21.8%
100% MP한강 1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평균 매출비중은 21.8%로 작년 상반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MP한강(구 한강인트레이드)이 100.0%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피자전문기업 미스터피자(MP)의 자회사로 지난 2월 합병 후 재상장 된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다. 최근 모기업 회장의 갑질 논란으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화장품과 클리오가 99.4%, 93.4%라는 높은 비중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86.6% 비중의 에프앤리퍼블릭(구 한양하이타오)으로 전년보다 103억원 하락했다. 유통사업부문 매출 109억원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5위 잇츠한불의 매출비중은 73.3%였다.

매출비중 증감률
27개사 평균 1.9%P 하락
5.6%P 증가한 클리오 1위

27개사의 상반기 평균 상품매출 비중은 작년 상반기보다 1.9%P 감소했다.

5.6%P 상승한 클리오가 1위에 올랐고 에이씨티가 소숫점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3위 리더스코스메틱도 5.0%P 증가했다. 주력 사업부문인 골판지 부문이 36억원 하락하며 작년 상반기보다 24억원 줄었다.

4위 대봉엘에스는 3.6%P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소폭(3억원 남짓)이지만 상승했다.

5위 LG생활건강은 2.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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