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상장 화장품기업의 나라 밖 성적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합격점이다. 작년 상반기보다 평균 7%대 성장했다.
12.8% 증가한 1분기 실적호조가 성장 배경이다.
2분기만을 놓고 볼 때 전기(1분기) 보다 5%P 넘게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사드(THAAD) 파장이 3·4분기에 더욱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업계가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는 포스트차이나 노력의 성패 여부가 올 한 해 해외실적을 판가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약업닷컴이 국내 27개 화장품 상장사(코스피 10개사·코스닥 17개사)의 해외매출/수출실적(연결시준)을 분석했다. <편집자 주>
27개사 평균 833억원
9542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 1위
27개사의 평균 상반기 해외매출/수출실적은 833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775억원보다 7.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이 9.2% 성장한 9542억원으로 1위를 지켰다. 총 증가액은 804억원으로 아시아 실적이 917억원 늘었다. 중국 실적은 공시하지 않았다.
LG생활건강은 5241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성장률은 18.5%. 중국이 크게 늘었고(582억원 ↑) 일본도 성장(116억원 ↑)했다.
3위 코스맥스는 2656억원을 기록했다. 성장률은 45.1%로 선전했다. 증가총액은 825억원으로 국내법인 수출이 376억원 늘었고 중국법인(코스맥스차이나) 매출도 363억원 증가했다.
4위 한국콜마는 911억원으로 111.9%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미국법인(PTP) 매출이 331억원 올랐고 캐나다법인(CSR) 매출도 148억원 상승했다. 총 증가액은 481억원이다.
브랜드숍 중 유일하게 에이블씨엔씨(미샤; 676억원)가 TOP 5에 들었다. 해외법인 매출이 33억원 올랐고 수출도 31억원 증가해 총 65억원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증감률
27개사 평균 7.4% 증가
182.7% 오른 코스온 1위
27개사의 상반기 해외매출/수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평균 7.4% 증가했다.
OEM·ODM 기업을 중심으로 일부 화장품사가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코스온이 182.7%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수출 상승 47억원, 중국 법인 매출 증가 20억원 등에 힘입어 전년 상반기보다 67억원 상승했다.
2위 한국콜마도 세 자릿수 성장률(111.9%)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체 성장을 견인한 지역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마스크팩 전문기업 에스디생명공학은 70.3% 성장률로 3위에 올랐다. 해외법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작년 상반기보다 116억원 상승했다.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코스맥스가 45.1% 성장률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화장품이 5위로 새롭게 등장했다. 증가율은 41.8%로 판매사업부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 보다 총 31억원 상승했다.
새내기 화장품 상장사 제이준코스메틱(코스피)은 올 상반기 190억원의 해외매출/수출실적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매출액 대비 비중
27개사 평균 25.4%
80.8% 비중 케이씨아이 1위
27개사의 상반기 해외매출/수출의 평균 매출액 대비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1.6%P) 상승한 25.4%를 기록했다.
1분기 TOP 5 순위에 들지 못했던 화장품 소재기업 케이씨아이가 80.8%라는 절대적 비중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로레알과의 계약공급이 확대되며 22억원 증가했다.
2위 코스맥스는 58.8%의 비중을 나타냈다. 전체 매출의 60% 가까이를 해외에서 거두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3위 에스디생명공학도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54.2%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부자재 기업 연우는 40.1%의 비중으로 4위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떨어진 수치다. 주력 품목인 펌프형 용기 수출이 55억원 줄며 총액 51억원 감소했다.
마스크팩 주력기업 제닉이 39.9% 비중으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매출이 51억원 감소하며 작년 상반기보다 56억원 줄었다.
매출비중 증감률
27개사 평균 1.6%P 상승
28.6%P 오른 제이준코스메틱 1위
27개사의 상반기 평균 해외매출/수출비중은 작년 상반기보다 1.6%P 올랐다.
28.6%P 상승한 새내기 상장사 제이준코스메틱이 1위에 올랐다.
2위 에스디생명공학은 21.3%P 상승했고 3위 코스온은 12.1% 증가했다.
OEM·ODM 대표주자인 코스맥스가 9.5%P, 한국콜마가 8.9%P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