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사펜타엔산(EPA)과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했음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들 가운데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섭취한 그룹의 관상동맥질환 유병률이 각각 16% 및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더욱이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들은 현재 미국 전체 인구의 25% 이상에 해당되는 얘기라는 지적이다.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소재한 이피드스탯(EpidStat) 연구소의 도미닉 D. 알렉산더 박사 연구팀(역학)은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1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아이코사펜타엔 및 도코사헥사엔 장쇄 오메가-3 지방산과 관상동맥질환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및 전향성 코호트 시험 사례들의 심층분석’이다.
보고서는 18건의 피험자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RCTs)에 참여했던 9만3,000여명과 16건의 전향성 코호트 시험에 참여한 73만2,000여명의 조사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심근경색, 심장 돌연사 및 심인성 사망 등이 발생한 내역을 심층분석한 후 작성되었던 것이다.
시험사례들은 지난 1947년 1월 1일부터 2015년 11월 2일에 이르는 기간 동안 진행된 후 ‘오비드/메드라인’(Ovid/Medline),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및 ‘코크레인 라이브러리’(Cochrane Library) 등의 온라인 의학 관련 전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자료 가운데 추출됐다.
연구를 총괄한 알렉산더 박사는 “미국에서 심인성 사망사례들의 절반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원인이 관상동맥질환임을 감안할 때 특별히 EPA와 DHA가 관상동맥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이번 시험결과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뒤이어 “무작위 분류 대조시험 사례들에서 나타난 관상동맥질환 유병률 6% 감소효과와 전향성 코호트 시험사례들로부터 도출된 18% 감소효과야말로 EPA와 DHA 등의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일이 심혈관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임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