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국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허니버터’ 열풍에 이어 최근 ‘바나나’가 새롭게 재조명되어 인기몰이 중이다.
막걸리부터 초코과자, 주스, 빵, 우유 등 바나나를 첨가한 식품의 인기가 높아짐과 동시에 해당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들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바나나’ 관련 제품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
실제 바나나는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며, 바나나 추출물의 대표 효능으로는 높은 피토스테롤 함량에 의한 진정효과와 일반 올리브유보다 항산화지수가 20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는 일찌감치 '매직푸드 바나나 핸드 밀크'와 '매직푸드 바나나 슬리핑 팩'을 내놓고 바나나 열풍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매직푸드 바나나 라인은 2014년 말 출시 이후 45만개 이상이 판매됐을 정도로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올 초에는 병신년을 맞아 매직푸드 라인과 130BO 원숭이 캐릭터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출시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어퓨도 바나나 열풍이 불기 전인 지난해 초 ‘바나나 핸드크림’을 선보였다. 일명 '바나나 우유보다 싼 핸드크림'으로 불릴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갖춘 이 제품은 두 달만에 10만개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금까지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웰코스의 과일나라 역시 바나나맛 우유를 연상시키는 '피부가 마시는 바나나 우유'라는 보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라벨영화장품의 신제품 ‘쇼킹바나나헤어팩’도 바나나의 인기를 실감하며 품절대란에 합류했다.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라벨영 ‘쇼킹바나나헤어팩’은 신제품 출시 3주만에 초도물량 1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임시품절사태에 이르렀다.
제품의 효과를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준비한 물량이 금세 완판되면서 10만개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라벨영 측에 따르면 ‘쇼킹바나나헤어팩’의 가공할 인기에는 파급력 높은 SNS에서 젊은 세대의 호응에 따른 제품력이 일등공신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바나나 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탄생한 프랑스 스킨케어 브랜드 카다리스는 연구를 통해 바나나가 올리브유, 포도씨유 보다 항산화지수가 20배가 넘는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으며, 바나나 나무의 항산화 효과를 제품에 담아 피부의 탄력과 유수분 밸런스에 초점을 맞춰 라인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