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바이오틱스 마켓 2023년 75억弗 “빵빵”
위장관계 질환 증가로 腸 건강 관심고조 주목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5-17 15:13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섬유질이나 저항성 전분 등과 같이 장내(腸內)에서 유익한 살아있는 미생물을 지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먹이가 되는 양분을 의미한다.

바꿔 말하면 프리바이오틱스를 통해 증식된 유산균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지난해 33억1,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2016~2023년 기간 동안에도 연평균 11.6%에 달하는 빵빵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社는 9일 공개한 ‘원료별, 용도별 프리바이오틱스 시장규모, 업계분석, 지역전망, 용도개발, 가격추이 및 2016~2023년 마켓셰어 경쟁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프리바이오틱스 제품들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효능을 인증받은 제품들의 잇단 발매 등에 힘입어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필두로 뚜렷하게 부각되었던 당뇨병 유병률의 증가경향과 이에 따른 활발한 관련제품들의 시장침투가 오는 2023년까지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원료별로 보면 이뉼린(inulin) 시장이 오는 2023년 32억2,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면서 매출액 측면에서 단연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단했다.

제품유형별로 볼 때 프리바이오틱 식‧음료 부문이 오는 2023년 64억 달러 규모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는 가운데 이 중 유제품 분야가 전체의 85%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과‧제빵류(baked goods)와 건조식(dried foods) 또한 빠지지 않는 오름세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보고서는 각종 보충제(dietary supplements) 부문의 경우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에서 점유하는 몫은 오는 2023년 6억3,000만 달러 볼륨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에서 8% 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과 브라질, 중국, 인도, 폴란드 및 멕시코 등 이머징 마켓들의 식‧음료산업이 성장하면서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의 성장에도 적잖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변비, 과민성 대장증후군, 위식도 역류증 및 염증성 腸 질환 등 위장관계 질환들의 증가로 인해 腸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이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의 확대에 추진력을 제공해 줄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하지만 높은 제품가격과 원료에 대한 관심이 프리바이오틱스 업계의 이윤확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식‧음료업계의 엄격한 원료규제가 새로운 업체들의 진입을 어렵게 하는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이밖에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바이오틱스 원료시장이 물량 측면에서 볼 때 2016~2023년 기간 동안 연평균 9% 이상 확대되면서 오는 2023년 1,359킬로톤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별로 보면 이뉼린과 프럭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과점했다고 분석하면서도 보고서는 오는 2023년까지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할 원료로는 만난-올리고당(mannan-oligosaccharide)를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유럽 프리바이오틱스 마켓의 경우 앞으로도 엄격한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프리바이오틱스 마켓 성장세가 획기적인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의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수요량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495킬로톤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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