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치즈에 대한 북한 김정은의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스위스 치즈가 신석기시대 때에도 만들어졌을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증거자료가 발견되어 놀라움이 앞서게 하고 있다.
영국 뉴캐슬대학의 프란시스코 카러 박사(역사학‧고고학) 연구팀은 “스위스 알프스산맥의 6개 장소에서 발견된 고대의 도기(陶器) 파편들에서 검출된 찌꺼기 물질들의 조성물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오늘날 치즈를 제조하기 위해 젖소나 양, 염소로부터 나온 젖을 가열해 얻어지는 물질들과 화학기호가 동일하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1일 뉴캐슬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개됐다.
카러 박사팀에 따르면 알프스산맥에서 발견된 고대 도기들은 신석기시대에서부터 철기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사용되었던 것들이었다.
특히 여기서 카러 박사팀이 언급한 “신석기시대”는 기원전 1,000년 정도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카러 박사는 “조사대상에 포함되었던 도기 파편들이 폐허가 된 석조건물 내부에서 발견되었는데, 이 석조건물들은 현재 알프스산맥의 낙농업 종사자들이 여름기간에 치즈를 제조할 때 사용하는 건물들과 상당히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오래 전부터 저지대에서 치즈가 제조되어 왔음을 나타내는 증거자료들은 수없이 발견되어 왔지만, 보존상태가 열악한 고지대의 고고학적 발굴터에서 치즈가 제조되었음을 방증하는 증거자료들이 발견되었던 전례는 아직까지 사실상 전무했다고 카러 박사는 덧붙이기도 했다.
카러 박사팀의 조사작업에는 영국 요크대학과 리버풀대학, 그리고 스위스 및 브라질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연구팀은 알프스 고지대 낙농업이 저지대에서 인구와 농작물 수확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던 때와 시기적으로 거의 같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저지대 초원의 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면 고대의 목동들이 고지대로 발길을 옮겼으리라는 것.
카러 박사는 “심지어 오늘날에도 고도가 높은 환경에서 치즈를 제조하는 일은 각고의 노력을 필요로 한다”며 “역사시대 이전의 오래 전에 알프스산맥의 초원지대에서 일해야 했던 목동들은 아마도 예상할 수 없는 기후 뿐 아니라 우유의 영양을 보존하고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는 지식 등 매우 상세한 정보들을 갖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다만 역사시대 이전의 알프스지대에서 이루어졌을 치즈 제조과정을 완전하게 규명할 수 있으려면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카러 박사는 피력했다.
오늘날 알프스 고지대의 낙농업은 스위스와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오랜 전통을 배경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에멘탈 치즈(Emmental) 뿐 아니라 라클레테 치즈(Raclette), 그뤼예르 치즈(Gruyere) 등의 명성 뿐 아니라 북한 최고지도자가 스위스 치즈에 중독된 이유를 능히 짐작케 하기에 충분해 보이는 카러 박사팀의 조사결과이다.
| 01 | 국가신약개발사업단,투자 적격 기준 -향후 ... |
| 02 | GC녹십자, 1Q 매출 13.5%↑4355억원-영업익 ... |
| 03 | 한미약품, 2030 목표 위한 ‘혁신-지속-미래-... |
| 04 | 북경한미, 사상 첫 4000억 매출 돌파…지속 ... |
| 05 | 40년 만 허가 새 멀미 치료제 미국서 공급 ... |
| 06 | 메지온, 유럽소아심장학회서 'JURVIGO' 임상... |
| 07 | [약업분석]HLB그룹 연구개발비 확대·자산인... |
| 08 | 미국 '트럼프RX’ 참여 17개 제약사 지난해 ... |
| 09 | 유한양행, IWGGD 2026서 고셔병 치료제 'YH3... |
| 10 | 셀레믹스, 한타바이러스 등 신·변종 감염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