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豆類) 자주 섭취하면 내 몸의 ‘양적 완화’
6주 동안 평균 0.34kg 체중감소..요요현상도 없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4-07 16:20   

“콩, 완두콩, 병아리콩 및 렌즈콩(扁豆) 등의 두류(豆類)를 매일 섭취하면 유의할 만한 수준의(modest) 체중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소재한 聖 미카엘병원의 러셀 J. 드 수자 박사 연구팀이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판에 지난달 30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밝힌 요지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두류를 섭취토록 했을 때 체중에 미친 영향: 무작위 분류 대조시업 사례들의 문헌고찰 및 심층분석’이다.

그러고 보면 두류는 당 지수가 낮은 데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 감소 또는 대체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장점이 지적되어 왔다.

수자 박사팀은 앞서 이 병원 연구팀이 두류를 매일 섭취토록 한 결과 공복감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던 것에 주목하고 후속시험 성격의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더욱이 캐나다 사람들 가운데 매일 편두를 섭취하는 이들이 전체의 13%에 불과한 데다 상당수는 전혀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실을 좌시할 수 없었다는 점도 수자 박사는 짚고 넘어갔다.

수자 박사팀은 3주 이상의 기간 동안 두류를 섭취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21건의 시험사례들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심층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분석 대상 시험사례들 가운데 가장 최근까지 진행되었던 것은 지난해 5월 11일 종료된 케이스였으며, 전체 시험사례들에 참여한 피험자 수는 총 940명에 달했다.

그런데 이들 가운데 평균 6주 동안 매일 식사를 할 때 두류를 추가로 섭취했던 이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체중이 0.34kg(0.75파운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더욱이 이들은 식사時 132g 정도의 두류를 추가로 섭취했을 뿐, 특별히 식사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지 않았던 부류에 속했다.

수자 박사는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이들의 90% 이상이 실패할 뿐 아니라 요요현상으로 다시 체중이 늘어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 이유의 상당부분을 공복감과 식탐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체중감소도가 괄목할 만한 수준의 것은 아니었지만, 단지 식사를 할 때 두류를 함께 섭취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었고, 요요현상도 수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난 부분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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