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가닉 식ㆍ음료 시장 2020년 2,114억弗
2014~2020년 기간 연평균 15.7% 고속성장 지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3-31 16:48   

글로벌 오가닉 식‧음료 시장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총 2,114억4,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4~2020년 기간 동안 연평균 15.7%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社(Grand View Research)는 3월 들어 공개한 ‘2012~2020년 오가닉 식품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비 오가닉(inorganic) 식품들이 건강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제고되면서 오가닉 식‧음료를 찾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이 시장의 확대추세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더욱이 유기농을 장려하는 분위기가 공급 및 품질의 향상으로 귀결되면서 오가닉 식‧음료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3년 현재를 기준으로 할 때 유기농 과일 및 채소류가 전체 오가닉 식‧음료 매출의 35% 이상을 점유하면서 최고의 몫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기농 가금류, 육류 및 어류 등의 소비가 부쩍 늘어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유기농 육류 부문이 연평균 13% 이상의 준수한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가닉 음료 부문의 경우 쌀 음료와 귀리 음료, 콩 음료 등 비 유제품 음료들이 전체 매출의 43%를 점유했음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유기농 맥주 및 와인 부문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3%를 상회하는 고속성장으로 돋보일 것이라 보고서는 예상했다.

유기농 커피 및 차(茶) 부문의 글로벌 마켓 또한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관심이 쏠리게 할 것으로 봤다.

반면 유기농 냉동‧가공식품 부문의 글로벌 마켓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1%를 웃도는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지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 2013년 현재 북미지역의 오가닉 식‧음료 시장이 총 38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중 90% 이상의 매출이 미국에서 올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오가닉 식품의 효용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현재도 상승일로여서 오는 2020년까지 오가닉 식‧음료를 찾는 수요의 확대추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서는 단언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지난 2013년 현재 아‧태 지역에서 최고의 마켓셰어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이어서 권역 내 매출의 44%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오는 2020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뽐낼 국가는 중국이어서 연평균 27%를 웃도는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농업 부문의 성장과 함께 워낙 방대한 자국 내 농산물 수요가 오가닉 식‧음료 수요의 확대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돋보이는 오름세를 과시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한편 보고서는 시장에서 오가닉 식‧음료 부문의 존재감이 확대되면서 혁신적인 신제품의 개발이 이어질 것이고, 자연히 고도의 경쟁과 업체간 합종연횡, 시장 세분화 현상 등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오는 2020년까지도 거듭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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