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들이 고단백 식생활을 실천해 체중감량을 시도한 결과 수면(睡眠)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가게 하고 있다.
미국 퍼듀대학 식품공학과의 웨인 W. 캠벨 교수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에너지 섭취량을 제한토록 한 과다체중 및 비만 성인들에게서 고단백 식생활이 수면 지수의 개선에 미친 영향’이다.
캠벨 교수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연구사례들이 식생활과 체중조절에 수면이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지만, 우리 연구팀의 경우 단백질 섭취량을 포함한 식생활과 체중감량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서도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량을 낮추도록 한 결과 중년층 성인들에게서 수면의 질이 괄목할 만하게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고 캠벨 교수는 강조했다.
즉, 체중감소도가 동등했더라도 단백질 섭취량은 일반적인 수준을 유지했던 그룹보다 수면의 질이 앞섰다는 것이다.
캠벨 교수팀은 우선 14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예비시험을 진행한 결과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도록 했을 때 4주 후 체중감량과 함께 수면의 질 향상효과가 나타났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44명의 과다체중 및 비만 성인들을 충원해 체중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을 진행토록 하면서 2개 그룹으로 분류해 한 그룹은 일반적인 수준의 단백질을, 다른 한 그룹은 더 많은 양의 단백질을 각각 섭취토록 하는 후속 본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로 하여금 3주간의 식이요법 적응기간을 거치도록 한 후 이번에는 각각 체중 1kg당 0.8kg 또는 1.5kg의 단백질을 16주 동안 매일 섭취토록 했다. 피험자들에게 제공된 단백질의 소재는 쇠고기, 돼지고기, 콩, 콩과 식물 및 유단백 등이었다.
이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서 식이요법에 착수한 후 3~4개월이 경과했을 때부터 수면의 질이 향상되었다는 보고를 접할 수 있었다.
시험진행을 위한 실무를 맡았던 징 조우 연구원은 “짧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 약화가 대사계 질환이나 심혈관계 질환 뿐 아니라 조기사망까지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현실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식생활 및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임을 제시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부분”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캠벨 교수는 “수면의 질을 좀 더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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