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자녀 정책 폐지 유아식 세계시장 “설설”
2016년 마켓볼륨 총 593억弗 상회할 수 있을 듯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03-24 16:09   수정 2016.03.25 09:09

글로벌 유아용 식‧음료 마켓이 올해 총 600억 달러 규모에 바짝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시 말해 올해 말이면 이 시장이 총 593억6,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업체 비전게인社(Visiongain)는 이달 초 공개한 ‘2016~2026년 유아용 식‧음료 마켓: 글로벌 유아식 기업 전망, 분석 및 예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참고로 비전게인社는 지난해 2월 내놓았던 ‘2015~2025년 유아 식‧음료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시장규모에 총 550억5,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유아식 업계가 전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가장 발빠른 성장세로 돋보일 업종의 하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던 것.

이달들어 공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도 비전게인측은 글로벌 유아용 식‧음료 마켓이 오는 2026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같이 낙관적인 관측을 제시한 사유로 보고서는 개발도상국가들의 출산률 증가와 함께 가처분 소득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들의 향상, 그리고 직장여성 수의 확대 등을 꼽았다.

반면 북미 및 유럽 각국에서 눈에 띄고 있는 출산률 감소 추세가 아시아 및 중남미 국가들에서 확연하게 눈에 띄고 있는 신생아 증가세에 따라 시장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중국이 오랫동안 고수해 왔던 한자녀 정책을 지난해 폐기함에 따라 비단 중국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켓 차원에서도 시장이 확대되는 데 중요한 추진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단언했다.

보고서에 금융업계가 유아식 메이커들의 성공모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삽입되었을 정도다.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해 과보호를 받고 자란 나머지 오로지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심성의 아이로 성장했다는 의미에서 이른바 ‘소황제’(小皇帝)를 양산했던 중국의 한자녀 정책 폐기처분이 글로벌 유아용 식‧음료 마켓에서 빅 메이커들을 속출하게 하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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