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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건자두를 매일 섭취토록 할 경우 골 손실을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폐경기 후 5~7년 동안 골밀도가 최대 20% 정도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식품‧영양‧체육학과의 바람 H. 아르즈만디 박사 연구팀은 의학저널 ‘국제 골다공증誌’(Osteoporosis International) 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골 연화 증상을 보이는 폐경기 후 여성들에게 2가지 용량의 건자두를 섭취토록 했을 때 골밀도와 골 생체지표인자들에 미친 영향’이다.
연구팀은 골 연화 증상을 보이는 65~79세 폐경기 후 여성 48명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각각 건자두 1일 50g 및 100g을 6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거나, 같은 기간 동안 건자두를 제공하지 않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건자두 1일 50g이라면 하루에 건자두 5~6개 정도를 먹었을 때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 계측법’을 사용해 착수시점과 3개월, 6개월이 경과했을 때 전신과 고관절 및 요추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했다. 아울러 칼슘, 인(燐), 비타민D 등의 혈중 수치를 같은 시점에서 3회에 걸쳐 측정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건자두를 섭취토록 했던 2개 그룹에서 골밀도 손실이 대조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저해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건자두를 섭취한 그룹은 골 흡수를 나타내는 생체지표인자의 일종인 ‘TRAP-5b’(tartrate-resistant acid phosphatase)의 수치가 3개월째 시점에서 측정했을 때는 감소했지만, 6개월에 도달했을 때까지 추가적인 감소없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마찬가지로 골 대사 과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혈중 골 특이성 알칼리 포스파타제(BAP)의 수치에도 유의할 만한 변화가 수반되지 않았다. 즉, 6개월이 경과한 뒤 측정했을 때 건자두를 섭취한 2개 그룹은 BAP와 TRAP-5b의 비율이 향상된 반면 대조그룹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결과를 보면 건자두 섭취에 따른 골 손실 예방효과가 1일 50g을 섭취한 그룹과 1일 100g을 섭취한 그룹에서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는 팩트였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건자두의 골 흡수 저해활성에 기인한 것이라 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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