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학생들에게 저칼로리 식‧음료 섭취의 효용성을 교육으로 아무리 주지시키더라도 이들의 자판기 사용습관을 고치는 데는 이렇다 할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벽”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네덜란드 레이던에 소재한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의 폴 L. 코켄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공중보건 영양학’誌(Public Health Nutrition) 6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저칼로리 음료, 과자류 또는 스낵류에 대한 취학생들의 사고와 행동: 건강에 좋은 식품에 대한 교육 및 교내 자판기 교체를 통해 미칠 수 있는 영향’이다.
코켄 박사팀은 저칼로리 식품 공급과 좀 더 명확한 영양 함유내역 제품라벨 표기, 저칼로 식‧음료의 저가공급, 그리고 교육 프로그램의 병행 등 건강 친화적인 선택을 촉진시켜 줄 학내환경 조성을 염두에 두고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작업에는 시범학교 그룹에 12곳 303명의 학생들이 대조학교 그룹에 14곳 311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사대상 학생들의 평균연령은 13.6세였으며, 네덜란드계가 전체의 71.5%에 달했다. 이들의 평균 체질량 지수(BMI)는 18.9kg/m²로 파악됐다.
코켄 박사팀은 시범학교 그룹에 속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6개월여 동안 저칼로리 식‧음료 섭취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교육이 진행된 기간 동안 교내에 저칼로리 식‧음료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새로 설치했다.
반면 대조학교 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는 별다른 교육을 진행하지 않았다.
6개월이 경과했을 때 연구팀은 시범학교 그룹과 대조학교 그룹 학생들의 자판기 이용실태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시범학교 그룹에 속한 학생들은 충실한 영양공급의 중요성과 에너지 섭취량, 건강에 좋은 식사량 등에 대한 정보를 대조학교 그룹 학생들에 비해 훨씬 많이 습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판기 이용실태에는 별다른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심지어 자율보고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교내 뿐 아니라 교외에서도 학생들의 청량음료, 음용수, 과자류 및 스낵류 등 전반적인 식‧음료 구입실태에 유의할 만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을 정도.
다만 가정에서 학교로 청량음료를 가져온 학생들의 비율은 시범학교 그룹에 속한 학생들이 43%에 그쳐 대조학교 그룹 학생들의 56%를 적잖이 밑돌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교육 프로그램이 저칼로리 식‧음료의 효용성에 대한 학생들의 지식과 행동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교육의 성과를 좀 더 면밀하게 평가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교육과 환경조성의 통합, 그리고 부모의 참여가 필수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좀 더 명확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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