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영화는 항상 나를 눈물 흘리게 한다(Sad movies always make me cry)는 내용의 1960년대 올드팝송은 아직도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는 노래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슬프거나 액션이 난무하는 영화 또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을 때 섭취하는 칼로리량이 코미디나 인터뷰 프로그램을 보고 있을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흥미로움이 앞서게 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 경영대학원의 브라이언 원싱크 박사‧에이너 탈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誌 내과의학’(JAMA Internal Medicine) 3월호에 게재한 ‘텔레비전 시청이 식품 섭취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내용의 동영상을 20분 동안 시청토록 하면서 스낵과 당근, 포도 등을 마음대로 먹도록 하는 방식의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슬픈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의 경우 평균 125g의 팝콘을 먹어치운 것으로 나타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이 같은 시간 동안 먹은 평균 98g을 28%나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 같은 차이는 성별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관찰되어 결코 우연의 산물이 아님을 짐작케 했다.
또한 액션영화의 경우에는 이 같은 차이가 더욱 현격하게 벌어져 학생들이 20분 동안 영화를 관람하면서 먹은 스낵량이 인터뷰 프로그램을 시청한 학생들에 비해 98%나 많았던 것으로 집계되어 눈을 의심케 했다.
심지어 액션영화는 음을 소거하고 관람토록 했을 경우에도 스낵류 섭취량이 같은 시간 동안 인터뷰 프로그램을 시청한 그룹에 비해 36%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차이가 나타난 사유에 대해 연구팀은 프로그램에 포함된 감정을 자극하는 컨텐츠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했다.
즉, 액션영화를 보고 있을 경우 정신적인 고통이 유발되어 공복감을 느끼지 않는데도 음식물 섭취량이 증가하게 된다는 것.
반면 코미디물을 보고 있을 때는 지루함과 슬픔, 격앙감, 불안감, 안절부절함 등이 줄어들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감정이 증가하는 “좋은 스트레스”(eustress)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처럼 좋은 스트레스가 나타나면 이미 충분한 보상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량이 증가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영화관람이나 TV 시청이 앉아있는 자세를 전제로 이루어지는 행위들이므로 에너지 발산보다 과잉된 에너지의 축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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