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을 고농도로 섭취하면서 호르몬제 복용을 병행할 경우 골 형성을 촉진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농도의 칼슘 또는 호르몬제를 개별적으로 섭취 또는 복용했을 때보다 훨씬 괄목할 만한 수준의 골 형성 효과가 관찰되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
중국 난징의과대학 정형외과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실험용 쥐들에게서 고농도 칼슘 섭취와 외인성 부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병행시켰을 때 골 형성을 촉진하는 데 나타난 시너지 효과’이다.
연구팀은 칼슘 섭취와 함께 부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을 병행했을 때 골 형성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칼슘 섭취와 부갑상선 호르몬제(PTH 1-34) 투여가 조골세포(造骨細胞)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장성한 수컷 실험용 쥐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이 중 3개 그룹에는 각각 저칼슘 사료(칼슘 1%), 고칼슘 사료(칼슘 2%), 부갑상선 호르몬제를 넣은 사료를 4주 동안 공급했다.
아울러 4번째 그룹에는 고칼슘 사료와 함께 80μg/kg 용량의 부갑상선 호르몬제를 1일 1회 주사를 통해 같은 기간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개별그룹에서 예외없이 골밀도 뿐 아니라 소주골(小柱骨) 용적, 조골세포 수,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ALP), 그리고 골 형성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 등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 가운데서도 고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제 투여를 병행한 그룹은 가장 괄목할 만한 수준의(dramatically) 수치 증가가 눈에 띄어 주목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효과가 나타난 사유와 관련, 실험용 쥐들에게서 칼슘 감지 수용체와 부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등의 발현량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관련 신호전달 기전 또한 크게 활성화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칼슘과 부갑상선 호르몬 투여 병행을 통해 조골세포들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시켜 골 형성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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