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초록홍합 추출물이 운동 후 근육통 및 근육 피로감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내용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화제의 연구는 평소 훈련을 받지 않았던 남성들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초록홍합 추출물과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에 특허기술을 적용해 만든 혼합물 ‘PCSO-524’를 섭취토록 한 뒤 운동을 행했을 때 수반된 근육통 및 근육피로감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공중보건대학 운동생화학연구소의 티모시 D. 미클보로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국제운동영양학회誌’(Journal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Sports Nutrition) 2월호에 게재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뉴질랜드 초록홍합에서 추출된 수산물 유지 지질과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을 특허기술로 혼합한 PCSO-524가 훈련받지 않은 남성들에게서 근육손상을 유도하는 운동을 마친 후 나타난 근육손상 및 염증 간접 지표인자들에 미친 영향’이다.
미클보로 박사는 “운동을 마치면 근육손상 및 염증 지표인자들이 증가하게 되는데, 초록홍합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그 같은 지표인자들의 증가가 눈에 띄게 억제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클보로 박사팀은 별도의 훈련을 받지 않았던 32명의 남성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4주 동안 각각 1일 1,200mg의 ‘PCSO-524’ 또는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었다.
4주가 경과했을 때 연구팀은 남성 피험자들에게 내리막길 달리기를 하도록 주문해 근육염증 발생을 유도했다. ‘PCSO-524’는 피험자들이 운동을 마친 후에도 4일 동안 지속적으로 공급됐다.
그 결과 ‘PCSO-524’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 운동 후 3~4일이 지나자 근육통 지표인자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아울러 근육염증의 지표인자들도 ‘PCSO-524’를 섭취한 그룹은 훨씬 적게 관찰되어 궤를 같이했다.
미클보로 박사는 “피험자들이 내리막길 달리기를 했을 때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염증 지표인자의 일종인 TNF-α가 156%나 증가했지만, ‘PCSO-524’를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는 이 수치가 93% 증가하는 데 그쳐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