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식생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여성들보다 남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크게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고지방 사료를 공급했던 수컷 실험용 쥐들의 경우 같은 사료를 공급받은 암컷 실험용 쥐들에게서 나타나지 않은 뇌 손상과 심장병이 발생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시다-시나이 당뇨‧비만 연구소의 데보라 J. 클렉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셀 리포트’誌(Cell Reports)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시상하부 PCG-1α 호르몬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α를 조절해 고지방 식생활 노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예방하는 데 미친 영향’이다.
클렉 박사팀은 수컷 및 암컷 실험용 쥐들에게 햄버거와 소다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의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수컷 실험용 쥐들에게서 뇌내 염증과 심장손상이 수반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반면 암컷 실험용 쥐들의 경우에는 뇌 손상이 관찰돠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장 또한 실험기간 동안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했음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뇌 손상이 포식을 유도해 혈당 수치에 유해한 변화를 초래하면서 체조직 조성에도 여파를 미쳐 비만으로 귀결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클렉 박사는 “지방과 당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단기간 동안 섭취하더라도 이번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뇌내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와 관련, 클렉 박사는 “고지방 사료를 섭취한 수컷 실험용 쥐들의 중추신경계 내부에서 팔미트산 및 스핑고지질(sphingolipids) 수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암컷 실험용 쥐들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로 인해 시상하부 PGC-1α 호르몬 및 에스트로겐 수용체 α 호르몬 수치가 감소하면서 염증 발생이 촉진되고 심장 기능이 감소하는 결과로 귀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하나의 가설로 모든 상황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므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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