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소비자들 가운데 5명당 1명 꼴로 각종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럽의 천연물 보충제 섭취실태를 국가별로 파악한 조사작업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부속 바르셀로나 사이언스파크 식품영양연구재단의 알리시아 가르시아-알바레즈 박사 연구팀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誌’(PLoS One) 18일자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유럽 6개국의 천연물 보충제 섭취실태: PlantLIBRA 소비자 조사결과’.
가르시아-알바레즈 박사팀은 최근 유럽 각국에서 각종 천연물 보충제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관련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고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및 영국 등 6개국에서 총 2,359명의 성인 표본샘플을 선정해 4년여에 걸쳐 조사를 지속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들 가운데 18.8%가 최소한 한가지 이상의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들은 총 491가지에 이르는 각종 식물 또는 천연물 추출물을 함유한 1,288종의 다양한 천연물 보충제들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천연물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연령대와 교육수준이 높으면서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스스로의 건강을 “좋다” 또는 “매우 좋다”고 답한 이들이 주류를 형성했다.
특히 491가지에 달하는 식물 또는 천연물 추출물 가운데 가장 빈도높게 사용된 것은 은행잎, 달맞이꽃, 아티초크(artichoke)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알로에, 회향(fennel), 쥐오줌풀(valerian), 콩, 레몬밤(lemon balm), 에키나시아, 블루베리 등도 많이 눈에 띄었다.
가장 빈도높게 섭취하고 있는 천연물 보충제의 형태로는 캡슐제와 정제가 꼽혔다.
소비자들이 섭취하고 있는 천연물 보충제의 수효는 한가지가 가장 많았으며, 국가별로 일부 조사결과에 편차가 없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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