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 등 갈조류, 새로운 항암요법 기대주로
후코이단, 후코산틴 등 항암성분 함량 높아
뉴트라덱스 기자 nutradex@gmail.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3-18 10:23   


암이 걱정되는 사람이나 암을 치료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미역과 다시마 등 갈색 해조류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갈조류에 함유된 생리활성 물질인 후코이단과 후코산틴의 항암, 항종양 효과가 상상 이상으로 탁월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기 때문.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월드저널 온라인판에는 갈조류의 후코이단과 후코산틴을 집중조명하는 논문이 게재됐다.

논문의 제목은 “갈조류의 두 가지 주요 대사물인 후코이단과 후코산틴의 항암, 항종양 잠재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갈조류의 황산다당류인 후코이단의 경우 암세포의 세포자살(아포토시스)을 유도하고 종양의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인체의 면역반응을 향상시켜 암을 자라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가 혈소판에 점착하는 것을 방해해 전이를 막는 기능까지 담당한다.

현대의학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여지는 항암기능을 종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

갈조류의 색소성분인 후코산틴 역시 이러한 기능이 있으며, 여기에 더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능력까지 갖고 있어 암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말레이시아 생명과학원의 조로프치안 박사 등은 “이번 연구가 갈조류에서 추출한 후코이단, 후코산틴을 통해 새로운 화학요법이나 암 치료요법을 개발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후코이단의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05년 국가지원으로 설립되어 후코이단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후코이단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암의 통합요법을 위한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우리 바다의 해조류로 생산한 후코이단은 황산기 함량이 무척 높아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자랑하는 만큼 그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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