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에 화장품판매점인 원브랜드숍이 차지하고, 전국 최고 땅값 10위권에도 원브랜드숍이 3곳이나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 결과에 따르면, 전국 최고 땅값(지가)은 서울 중구 명동8길 52(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면적 169.3㎡)로 나타났다. 이곳의 가치는 지난해 1㎡당 7,000만원에서 올해 700만원(10%) 오른 1㎡당 7,700만원에 달했다.
특히 전국 최고 땅값 10위 안에 1위 네이처리퍼블릭에 이어 4위 토니모리, 9위 페이스숍, 10위 네이처리퍼블릭으로 원브랜드숍 3곳(4개점)이 포진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토지는 경북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소재 보전관리지역 내 자연림으로 1㎡당 140원이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21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표준지 공시 지가는 전국 평균 3.64%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침체되었던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더불어 세종특별자치시 등 개발사업지역의 토지수요 증가, 기타 지역간 공시가격 불균형 해소 노력 등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종시, 울산·경남권 중심으로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수도권 및 광주를 비롯한 여타 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낮았다. 시도 별로는 세종(18.12%), 울산(9.71%), 경남(6.86%), 경북(6.62%), 전남(5.22%) 등 11개 시도는 전국 평균(3.64%) 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광주(1.40%), 인천(1.88%), 대전(2.68%) 등 6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전국 시군구 중에서 경북 울릉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26.3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나주(19.79%), 세종시(18.12%), 경북 예천(17.84%), 경북 청도(14.89%) 순이었다.
특히 독도의 경우 높은 국민적 관심으로 인한 입도객 증가와 국토보존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투자확대 등으로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49.47% 올랐다.
광주 동구(-2.10%)와 인천 중구(-0.62%)는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표준지 공시 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www.molit.go.kr) 또는 해당 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2월 21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