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을 나타내는 고령자들의 경우 면역계 기능 약화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염증이 눈에 띄었을 뿐 아니라 심장병 생체지표인자들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아일랜드 얼스터대학 식품영양학부의 션 J. 스트레인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임상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온라인版에 지난달 25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아일랜드 고령층 성인들에게서 나타난 비타민D 결핍과 염증의 상관관계’.
스트레인 교수팀은 60세 이상의 북부 아일랜드 거주성인 총 957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수치와 면역계 생체지표인자들의 수치를 측정하는 관찰연구를 진행했었다.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 뿐 아니라 인터루킨-6(IL-6), TNF-α, 인터루킨-10(IL-10), C 반응성 단백질 등 혈중 사이토킨들(cytokines)의 수치를 면밀히 측정했던 것.
조사대상자들은 북위 55도 이상의 고위도 지역에 거주하는 관계로 평소 햇빛을 충분히 조사(照査)받지 못하는 이들이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D가 결핍된 고령자들일수록 이들 생체지표인자들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이들 인터루킨-6 등은 심혈관계 질환, 그리고 다발성 경화증이나 류머티스 관절염 등의 염증성 질환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체지표인자들이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25nmol/L 이하여서 결핍에 해당한 이들의 경우 인터루킨-6, C 반응성 단백질 등의 수치 뿐 아니라 인터루킨-6와 인터루킨-10의 비율, C 반응성 단백질과 인터루킨 10의 비율 등이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75nmol/L 이상으로 나타난 그룹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즉, 구체적인 비율을 비교했을 때 2대 1 이상의 차이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인 교수는 “고령자들에게서 나타난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는 염증의 생체지표인자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고령자들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면역계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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