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가 안전하다는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강조하고 나선데 대해 소비자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는 최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식약처가 흔히 'MSG'라 불리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먹어도 안전하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정부부처가 식품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전제로 할 관리감독기관이 중립성과 객관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시민의 높은 우려와 걱정은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기간 식품안전과 나은 식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설문조사 결과 식품첨가물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높다는 인식의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식약처가 '식품첨가물 분류체계 개정안'을 들고 나오면서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연합회는 강조했다.
식약처 화학적 합성품과 천연 첨가물의 구분을 없애고 첨가물 표기를 일원화했으며, 먹어도 괜찮은 첨가물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주장이다.
연합회는 식약처가 할 일은 하지 않고 화학적 식품 첨가물이라는 분류 체계를 없애고, 식품 첨가물은 안심하고 먹으라는 홍보 책자까지 만들어 식품기업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소비자의 바람을 외면하고 식품첨가물 홍보대사로 전락한 식약처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주 흔히 'MSG'라 불리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대표적인 식품 첨가물로 먹어도 안전하다는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 안심하세요'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MSG는 감칠맛을 내는 첨가물로 사탕수수의 원당을 주원료로 발효시켜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에서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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