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할랄(Halal)이란 단어가 거대 이슬람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핵심이슈로 등장하며 수출제조업 플랜트의 필수인증으로 자리잡는 한 해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이 올해 초 할랄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풀무원 등 식품기업들이 연이어 해외 할랄인증을 획득하며 이슬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OEM 생산방식을 주로 활용하는 기업 및 다품목 생산기업들에게는 할랄제조를 위한 독립적인 생산공간 확보 및 전문인력 등 난제가 많아 할랄인증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속에서 (주)오투바이오(대표 김성훈)의 행보가 주목된다.
오투바이오는 생산하고 있던 품목과 생산설비를 할랄에 적합하게 조정, 개편하여 완전한 할랄전용 생산시설로 운영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할랄인증전문 컨설팅기업인 펜타글로벌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다수의 수출제조기업이 이러한 전용 OEM 시설을 활용하게 되면 그 동안 건강식품 등 할랄인증을 받기 까다로운 품목들에 대해 그만큼 인증획득이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투바이오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할랄 OEM 전문생산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해외인증이 가장 어려운 항목인 ‘소스’용 제조설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실시하여 보다 많은 기업들의 할랄인증 획득 고민을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대 이슬람 수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투바이오는 자사 주력 상품인 체중조절용 조제식품과 다이어트 상품을 무슬림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말레이지아 P社와 공급 계약을 맺고 관련상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