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들이 타우린을 다량 섭취할 경우 관상동맥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대학 의대의 옥타위아 P. 워치크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유럽 영양학誌’(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온-라인版 9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혈중 타우린 수치와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워치크 박사팀은 혈중 타우린 수치와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의 상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223명의 여성 관상동맥 심장질환 환자들과 같은 숫자의 건강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해 동안 2회에 걸쳐 혈중 타우린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평소 가금류와 니아신, 비타민B1, 섬유질, 철분 등을 다량 섭취한 그룹의 경우 혈중 타우린 수치가 높게 나타난 반면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한 그룹의 경우에는 혈중 타우린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그런데 혈중 타우린 수치와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혈중 타우린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최상위 삼분위 그룹으로 범위를 좁혔을 때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이 혈중 타우린 수치가 가장 낮게 나타난 최하위 삼분위 그룹에 비해 34%나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mg/mL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 데다 혈중 타우린 수치도 최상위 삼분위 그룹에 속했던 이들의 경우에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발생률이 혈중 타우린 수치 최하위 삼분위 그룹에 비해 61%나 낮은 수치를 보여 주목됐다.
이에 따라 혈중 타우린 수치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 위험성 사이에 반비례 상관관계가 성립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워치크 박사는 피력했다. 아울러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만, 타우린을 다량 섭취한 이들은 관상동맥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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