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코트로 희생되는 동물들을 지켜달라는 외침이 명동거리를 가득 메웠다.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와 상명대학교 공연영상미술학부는 지난달 29일 낮 12시부터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인도적 겨울패션을 위한 모피반대 퍼포먼스(Anti Fur performance)를 개최하였다.
동자연은 "인간의 불필요한 소비를 위한 동물살상을 중단하길 호소한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모피 소비를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전환돼 세계 3위의 모피수입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현재 대규모 모피산업이 동물보호법이나 규제가 약한 중국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중국 모피 수입량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소비를 하지 않는 방식만이 야생동물들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는 인간의 사치와 향락을 위해 무차별하게 희생되는 동물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과 회의를 거쳐 기획됐다.
연극 형태로 꾸며진 이 모피반대 퍼포먼스는 상명대학교 공연영상미술학부에서 퍼포먼스 총 기획(한예슬 박수연), 무대의상(이재경 무대의상 제작소), 무대 디자이너(한주희), 음향 오퍼(정진우), 홍보기획(이지언)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시각디자인전공에서 리플렛 디자인 등을 맡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진취적인 발전은 물론 학교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좋은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