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척수질환 재발 밀접한 상관성
횡단성 척수염, 시신경 척수염 등 재발률 훨씬 높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11-18 14:03   

면역성 척수질환이 재발한 환자들의 경우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눈에 띄게 낮게 나타나는 상관성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낮은 비타민D 수치가 다발성 경화증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들과 관련이 있음이 규명되어 왔지만, 비타민D 수치가 횡단성 척수염이나 시신경 척수염 등의 척수질환들의 재발과도 상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못했던 형편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의 모린 A. 밀리 박사 연구팀(신경의학)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의학저널 ‘신경의학 회보’(Archives of Neurology) 온-라인版에 14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염증성 척수질환 재발의 상관관계’.

밀리 박사팀은 비타민D 수치와 척수질환 재발의 상관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77명의 염증성 척수질환 초회 발병환자 또는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관련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환자들에게서 척수질환 재발률이 훨씬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밀리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낮은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와 횡단성 척수염 및 시신경 척수염 재발의 밀접한 상관성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척수질환이 재발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와 면역부전 증상들의 상관성과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밀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타민D 수치와 척수질환 재발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히 입증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밀리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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