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식품 민감성 장(腸)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공액리놀레산(CLA)이 만성 소화장애와 관련된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관심의 열기를 팽창시킬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파올로 베르가모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분자영양학 및 식품연구’誌(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9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공액리놀레산이 글리아딘에 의한 장내 방어기전 소실을 억제하는 데 미친 영향’.
‘글리아딘’은 글루텐 단백질의 일부를 이루면서 산화(酸化) 친화적인 활성으로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르가모 박사팀은 밀, 호밀, 보리, 귀리 등에 함유되어 있는 곡물 단백질의 일종인 글루텐이 장내(腸內) 항산화 활성과 해독 방어기전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실험실 연구와 생체연구를 진행했었다. 아울러 CLA가 글루텐에 의해 소장(小腸) 내에서 유도된 독성을 억제하는 데 나타낸 효과를 관찰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즉, 글리아딘에 의해 독성을 유도시킨 사람의 장(腸) 세포와 글리아딘 민감성 유전자를 이식한 실험용 쥐들에게서 항산화 및 해독작용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사인자의 하나인 ‘Nrf2’의 작용을 면밀히 관찰했던 것. 또한 CLA의 방어작용을 관찰하는 데도 주안점이 두어졌다.
이를 위해 베르가모 박사팀은 실험용 쥐들을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글리아딘이 함유된 사료를 제공하면서 한쪽 그룹에만 CLA를 공급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진행한 결과 베르가모 박사팀은 글리아딘이 장내 방어기전을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CLA가 그 같은 장내 방어기전의 약화를 저해했음이 연구과정에서 눈에 띄었다.
베르가모 박사는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CLA가 병리학적으로 볼 때 오메가-3 다불포화지방산과 유사한 기전을 통해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CLA가 글리아딘에 의한 장내 세포보호 방어기전의 변화를 저해했음이 눈에 띈 것은 추후 만성 소화장애를 치료하는 데 새로운 영양학적 접근법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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