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슘 보충제 섭취 여성 20년 새 30% 확대
성인 53%가 현재 비타민제 및 기능식품 섭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4-14 14:25   수정 2011.04.14 14:26


미국 성인들 가운데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3%가 지난 2003~2006년 현재 비타민제나 각종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을 섭취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년층 이상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나 주목됐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13일 공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기능식품 섭취도는 지난 1990년대 초반 전‧후(1988~1994년) 이래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990년대 초 전‧후 당시 성인들의 기능식품 섭취도는 42% 정도로 집계됐었다.

이 조사자료는 지난 1988~1994년 기간과 2003~2008년 기간 중 매년 2,000명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CDC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8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도 20세 이상의 성인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최소한 한가지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별다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가장 큰 변화가 눈에 띈 것은 칼슘 보충제 섭취도여서 2003~2006년 기간 중 60세 이상 여성들의 섭취도가 61%에 달해 1990년대 초 전‧후의 28%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높아진 격차를 내보였다.

복합비타민제의 경우 2003~2006년 기간에 39%가 섭취하고 있다고 밝혀 가장 대중적인 보충제로 손꼽혔다. 1988~1994년 기간 중 섭취도는 30%였다.

게다가 비타민제나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교육수준과 소득이 높은 데다 평소 식생활을 통해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편에 속하는 이들로 분석되어 관심을 모았다.

비타민D 보충제의 경우 1988~1994년 기간과 1999~2002년 기간 동안 남‧녀 모두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도드라져 보였다.

반면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다고 밝힌 20~39세 사이 여성들의 비율은 시간의 흐름에도 불구, 이렇다 할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2003~2006년 기간 중 집계된 섭취도가 34%로 나타났기 때문.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레이건 베일리 박사(영양역학)는 “현재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어찌보면 구태여 기능식품 섭취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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