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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천연 비타민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보다는 원료의 안전성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지난 15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10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 비타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업계,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비타민과 무기질 제품의 과학적 근거, 섭취 실태'와 함께 '식이보충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천연과 합성에 대한 정의 및 표시 기준 가이드와 해외사례' 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었다.
디에스엠뉴트리션코리아 스웬 울프램(Swen Wolfram) 박사는 '천연 비타민과 합성비타민과의 구조적인 동질성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발표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비타민 개발과의 연관관계 등에 대해 언급하며 천연이냐 아니냐 보다 안전한 원료의 사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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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비자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비타민의 개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한정된 천연원료로 대량 생산해야 하는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라고 밝혔다.
국제식이보충제협의회(IADSA)의 미쉘 스타우트(Michelle Stout) 중국지부장은 '식이보충제의 천연에 대한 정의 및 표시 기준 가이드' 발표에서 천연에 대한 기준 선정에 있어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U, 미국, 캐나다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천연에 대한 기준을 만드는 일에 앞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회적 합의와 과학적 검증방법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장남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조비룡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신 영양학적 근거와 임상적용 실태를 중심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제품 섭취의 과학적 근거에 대해 발표했고, 김초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사가 한국인의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 실태에 대해 발표했다.
장남수 교수는 발표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이 연령이나 질환별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역설했다. 더불어 "대부분의 연구자료가 외국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데 이는 자칫 위험할 수 있다"면서 "외국인과 한국인은 식생활과 유전적 체질이 달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가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조비룡 교수는 많은 비타민 종류 중에서 비타민D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비타민D의 역할이 골다공증 예방과 칼슘의 흡수를 돕는 정도였다면 새롭게 발견된 효과로는 근육세포에 작용해 골절위험도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골다공증의 위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는 '한국인의 비타민 및 무기질 섭취 실태' 발표를 통해 소득 수준에 따라 비타민·무기질 섭취량이 불균형하다고 전했다. 보충제를 먹는 사람의 경우 이미 식품으로부터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고 있는 경우가 많았고 정작 보충제가 필요한 사람들의 경우에 보충제 섭취율은 비교적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초일 박사는 "고소득층에서도 다이어트, 식습관 등에 따라 섭취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각적인 계층 분석과 욕구에 의한 식품섭취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식품 섭취에 있어 각국 소비자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소비자는 식품을 먹을 때 식품 원료의 안전성에 대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맛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안전과 건강이 식생활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암웨이 액세스 비즈니스 그룹 마크 르메이(Mark Lemay)박사는 '식이보충제의 과거, 현재와 미래' 발표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적당한 비타민, 무기질, 식물영양소의 섭취가 뒷받침되어야 필요 영양소의 균형을 이룰 수 있다며 식물영양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또한, 안전하고도 기능성이 보장되는 비타민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료관리가 매우 필요하며 소비자의 영양요구량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체시험 등 기업에서 적용하는 최신 과학기술을 설명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권오란 교수를 좌장으로 녹색소비자연대 양금숙 상임이사,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장남수 교수, 한국암웨이 조양희 상무, 중앙일보 식품의약 전문 박태균기자 등 업계, 학계, 언론 등이 함께 참여한 패널토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패널토론에서는 비타민·무기질 섭취가 결핍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넘어 건강한 사람을 위한 건강상 혜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더불어 국가주도로 한국인에 맞는 다각적 연구가 절실하다는 것과 함께 천연에 대한 기준 선정에 앞서 사회적인 합의와 소비자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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