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에서 비타민D 결핍이 상당히 빈도높게 나타나고 있어 당연히 섭취실태도 ‘D학점’ 수준에 불과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 여기서 언급된 “비타민D”는 전구체의 하나인 ‘25-히드록시비타민D’를 지칭하는 개념이다.
미국 메릴랜드州 볼티모어에 소재한 국립노화연구소(NIA)의 루이지 페루치 박사 연구팀은 내분비학회(ES)가 발간하는 국제적 학술저널 ‘임상 내분비학과 대사誌’ 온-라인版에 지난 5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고령층 남‧녀에서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와 우울증 제 증상 사이의 상관성’.
페루치 박사팀은 이탈리아 중서부 토스카나 지방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층 여성 531명과 남성 423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6년여에 걸친 장기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우울증 판정은 ‘우울증 역학조사 진단표’(CES-D)를 사용해 측정한 점수가 16점 이상으로 나타났을 경우 이루어졌다.
조사작업에 처음 착수했을 당시 우울증을 나타낸 이들은 여성 피험자들 가운데 42%에 달했으며, 남성 피험자들은 이보다 훨씬 낮은 18%에 불과했다.
또 여성 피험자들 중 4분의 3과 남성 피험자들의 절반 정도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50nanomoles/ℓ를 보였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50nanomoles/ℓ라면 일반적으로 충분치 못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수준.
이와 함께 우울증 피험자들 중 72%와 우울증의 제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피험자들의 60%가 결핍까지는 아니더라도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불충분한 수준인 것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이처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치 못했던 여성 피험자들의 경우 3년 및 6년째에 해당하는 시점에서 ‘우울증 역학조사 진단표’를 사용해 측정한 결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했던 대조群에 비해 우울증 지수 점수가 각각 2.1점 및 2.2점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조사 착수시점 당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았으면서도 우울증의 제 증상을 내보이지 않았던 여성 피험자들조차 6년째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우울증이 나타난 비율을 대조群과 비교한 결과 2배 가량이나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남성 피험자들의 경우에는 3년 및 6년째 시점에서 우울증 지수 점수를 측정했을 때 대조群보다 각각 1.9점 및 1.1점이 높게 나타나 비록 여성 피험자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정도 유사한 패턴이 눈길을 끌었다.
페루치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들에게서 낮은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우울증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의 하나임을 시사할 수 있었다”면서도 “아직 인과관계를 입증한 것은 아니므로 좀 더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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