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발병전력이 없는 35~74세 사이의 성인들을 관찰한 결과 혈중 비타민D 수치와 당화혈색소(A1C; 또는 당화헤모글로빈) 수치가 반비례 상관성을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비타민D가 결핍된 이들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성을 사전에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것. 이에 비해 35세 이하나 75세 이상의 고령층과 당뇨병 발병전력 환자들에게서는 그 같은 상관관계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미국 미시시피州 잭슨에 소재한 GV 소니 몽고메리 보훈병원의 자투폴 코싯사와트 박사 연구팀(내과‧노인의학과)은 미국 당뇨협회(AD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당뇨병 치료’誌(Diabetes Care) 3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 성인들에게서 비타민D 수치와 A1C 수치의 상관성; 국가 보건‧영양 실태조사 자료 출처’.
코싯사와트 박사팀은 지난 2003~2006년 진행된 국가 보건‧영양 실태조사(NHANES)에 참여했던 18세 이상의 성인 총 9,773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다변량 회귀분석 방식으로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다른 연령대와 달리 유독 35~74세 사이에 속했던 연령층 피험자들에게서 당화혈색소 수치와 25-OH 비타민D 수치 사이에 확연한 반비례 인과관계가 관찰됐다.
그렇다면 혈중 비타민D 수치와 혈당 항상성, 당뇨병 발병 사이에 기계적 인과관계가 있을 것임을 유력하는 시사하는 대목인 셈.
다만 18~34세 연령대의 경우 전체의 1.5% 정도에서만 당화혈색소 수치에 이상을 내보이고 있는 형편이어서 어떤 상관관계를 찾아내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음을 연구팀은 언급했다. 아울러 75세 이상의 고령층도 표본집단이 적었거나 치료약물 복용으로 혼란이 빚어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그럼에도 불구, 코싯사와트 박사는 “35~74세 연령대가 미국 전체 성인인구에서 3분의 2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비타민D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당뇨병에 대처하는 자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조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D 섭취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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