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기농 식품 전체 식품시장 3.5% 점유
지난해 15.8% 증가 총 229억 달러 시장볼륨 형성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05 15:03   

유기농 식품(organic foods products) 부문이 지난해 미국이 글로벌 경제위기의 시발점이었음에도 불구, 견실한 성장을 지속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장률 자체는 예년에 비하면 다소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매사추세츠州 그린필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유기농교역협회(OTA)가 지난달 공개한 ‘2009년 유기농산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 부문은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15.8% 증가한 22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9억 달러라면 미국의 전체 식품시장에서 3.5% 정도를 점유했음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보고서는 OTA측의 의뢰에 따라 시장조사기관 리버먼 리서치 그룹에 의해 진행된 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었다.

참고로 지난 2007년과 2006년도의 경우 미국의 유기농 식품 부문은 한해 전에 비해 매출이 각각 18.5%와 20.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었다.

이에 따라 유기농 음료와 식품 이외의 유기농 제품을 포함한 전체 유기농 식품 부문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246억 달러 볼륨으로 나타나 전년도와 비교할 때 17.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가을부터 미국경제가 위기로 몸살을 앓기 시작했음을 상기하면 상당한 선전을 펼친 셈이다.

특히 식품 이외의 유기농 제품 부문의 경우 39.4%나 급증한 16억4,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식품 이외의 유기농 제품’이란 유기농 섬유질, 동물용 식품, 내추럴 화장품을 비롯한 퍼스널케어 제품 등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OTA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유기농 식품 부문이 눈에 띄는 성장을 실현한 것은 매우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자평했다. OTA의 크리스틴 버시웨이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들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 덕분에 경제위기 속에서도 소비의 탄력성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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