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 건강식품 묻지마 구입? 오! 노~
경제산업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탁영 기자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4-22 16:09   

일본 소비자들 가운데 70% 정도가 건강식품을 구입할 때 “기대되는 효과”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의 소비자들은 상품설명서에서 효능‧효과에 관한 정보를 숙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건강식품의 과도한 효능‧효과 표시를 규제하고 있는 행정당국의 방침과 일반소비자들의 니즈(needs) 사이에 큰 괴리감이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는 조사결과인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일본 경제산업省이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일반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강식품을 구입하기 시작한 이유의 경우 “현재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9%, “식생활 편중을 피하기 위해서”가 36%의 순을 보였다. 20~30대 여성들의 경우 “피부가 거칠어져서”라는 이유로 건강식품을 먹는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한편 50~60대 연령층에서는 “노화를 느꼈을 때”와 “현재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싶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경우 중시하는 관점을 살펴보면 “기대되는 효과”라고 응답한 비율이 70%로 가장 높았으며, “안전성”은 59%로 뒤를 이었다. 사용을 중단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효능‧효과를 느끼지 못해서”라는 응답률이 72%, “안전성이 불안해서”라는 응답률이 42%로 집계되어 효능‧효과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건강식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물은 항목과 관련해서는 “상품설명서'라고응답한 비율이 52%로 전체의 절반을 상회했다. 이는 행정당국에서 상품표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다수의 소비자들이 상품설명서에 의지해 구입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연령별로 보면 특히 20~30대의 경우 상품설명서에서 해당정보를 습득하는 경향이 빈번히 눈에 띄었다. 반면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인터넷 정보”나 “팜플렛”에 의지하는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효능‧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판단재료에 대해서는 75%의 응답자들이 “소재, 성분”을, 55%의 응답자들이 “성분의 배합량”을 꼽았다. 20~30대 여성의 경우 “가격”, 40대 여성의 경우 “메이커 및 판매회사의 실적”,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을 중시했다. 남성들의 경우에는 “과학적 평가, 실험데이터”를 판단재료로 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기업이나 업계에서 주장하는 안전정보와 관련해서는 71%의 응답자들이 “제품의 부작용”을 꼽았으며, 이어 “의약품, 기타 건강식품과의 상호작용”(51%)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30대 여성들 중에서는 61%가 “제품의 작용효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