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한방’ 토마토!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효과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2-07 14:34   수정 2007.12.10 15:44
“토마토와 토마토 주스 또는 토마토 소스 등을 매일 섭취하면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핀란드 오울루대학 의대의 마르야 리나 실라스트 박사팀이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한 ‘토마토 주스가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산화(酸化)에 대한 LDL 콜레스테롤의 저항성 증가에 미치는 효과’ 논문의 요지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고지혈증 발병으로 이어질 경우 심혈관계 질환들이 나타날 위험성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이다.

이 연구는 토마토를 다량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음에도 불구,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못한 형편이었음을 감안해 토마토 섭취가 혈중 지질 및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산화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착수되었던 것이다.

실라스트 박사는 “토마토 또는 관련제품들을 다량 섭취하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에게서 산화(酸化)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저항성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 같은 효과는 토마토 섭취를 통해 혈중 리코펜, 베타-카로틴 및 감마-카로틴 등의 수치가 변화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실라스트 박사팀은 21명의 건강한 성인들을 충원한 뒤 처음 3주 동안은 토마토를 섭취하는 휴지기를 거치도록 했다. 그 후 3주간은 매일 토마토 케첩 30mg과 토마토 주스 400ml를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5.9%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12.9% 낮아졌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혈중 리코펜, 베타-카로틴, 감마-카로틴 등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다.

게다가 토마토를 다량 섭취한 피험자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산화 인지질(燐脂質) 생성 저항성이 1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화 인지질은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지표인자이다.

실라스트 박사는 “토마토에 함유되어 잇는 항산화 성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입증된 셈”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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