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속 베타글루칸 효능 "나를 멈춘다"
콜레스테롤·혈당 감소효과 귀리 못지 않아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25 14:45   수정 2005.04.25 18:04
보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이 귀리 속 베타글루칸에 못지 않은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뭇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 고혈압·콜레스테롤연구소팀은 이달 초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던 2005년 실험생물학 학술회의(Experimental Biology 2005)에서 이 같이 밝혔다.

즉, 건강하지만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보리 속 베타글루칸 성분들이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는 것이다.

귀리가 포화지방 수치를 낮추는 등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발표내용인 셈.

연구팀은 "보리 속 베타글루칸 성분이 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은 대사계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귀리에 함유된 베타글루칸과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괄목할만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미네소타대학팀의 연구에 사용된 보리 속 베타글루칸을 공급했던 카길 헬스&푸드 테크놀로지社(Cargill)의 빌 로크 프로덕트 매니저는 "보리에서 추출된 베타글루칸 성분이 건강식품의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심혈관계 질환은 유럽에서 사망원인 1위에 올라 있을 정도의 다빈도 질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전체 사망자 발생사례의 49%에 원인을 제공해 매년 400만명 가량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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